춘천교구 청소년국(국장 원훈 신부)은 12~14일 2박3일간 ‘주님의 길을 노래하게 하소서’를 주제로 ‘제3회 청년도보성지순례’를 가졌다.
이번 청년도보성지순례는 성직자 9명 봉사자 16명을 포함 총 93명이 참석했다. 12일 화천성당에서 발대식을 가진 순례단은 평화의 댐, 민통선 안에 자리하고 있는 두타연 등을 거쳐 양구성당에 이르는 총 75km구간을 순례했다. 이번 순례는 휴전선이 관할구역에 있는 최전방 교구로서 정전 60주년을 기념하며 ‘통일의 염원’을 중심으로 청년들에게 민족화해와 일치의 뜻을 되새기고자 마련, 그 의미를 더했다.
순례자들은 장마로 인해 순례기간 내내 비 속을 걷기도 했지만 함께 기도를 바치며 마음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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