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학교 성의교정 의료협력본부(본부장 김평만 신부)가 6월 24~30일 일주일 동안 동티모르(Timor Leste) 리끼도이(Lequidoe)성당(주임 조형균 신부)을 중심으로 한 빈민지역에서 단기의료선교활동을 펼치고 돌아왔다.
동티모르는 불과 11년 전 인도네시아로부터 독립했으며, 경제 및 보건의료 지표에서 전 세계 최하위권에 들어있는 나라다.
이번 의료선교에는 김승남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명예교수(외과학교실)와 오승민 의료협력본부 사무국장(가정의학과) 등 총 9명으로 구성된 의료선교팀이 참여했으며, 현지 주민 1300여 명에게 진료는 물론 의약품을 제공하는 등 필수적인 의료적 도움을 실천했다. 이번 의료선교는 가톨릭중앙의료원 교직원들의 정성이 담긴 끝전기부금으로 시행돼 그 의미를 더했다.
더불어 동티모르 리끼도이본당 부주임 윤용상 신부는 의료선교팀에 감사의 편지를 통해 “병자 한 명 한 명 손수 치유하시는 예수님을 직접 만나 육신의 병뿐만 아니라 마음의 병까지 치유를 받게 되는 신앙체험과 같은 크나큰 기적”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가톨릭대 성의교정 의료협력본부, 동티모르 의료선교활동 펼쳐
발행일2013-07-21 [제2855호, 7면]
▲ 가톨릭대학교 성의교정 의료협력본부 의료선교팀이 동티모르 현지에서 환자를 진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