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교구장 염수정 대주교는 지난 10일 일본 나가사키대교구장 타카미 미츠아키 대주교와 평의회 회원들의 예방을 받고, 환담을 나눴다. 이 자리에는 서울 평신도사도직단체협의회 최홍준 회장, 담당 손희송 신부, 오용석 사무총장 등 임원들이 함께 참석했다.
염 대주교는 “아시아에는 북한을 비롯해 종교의 자유가 없는 나라가 많기 때문에 한국과 일본교회가 힘을 합쳐 함께 아시아의 복음화를 위해 노력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에 타카미 미츠아키 대주교는 “아시아의 복음화를 위해서는 우선적으로 우리의 신앙을 잘 지켜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며 “한국 신자들의 모범적인 신앙생활과 활동을 일본교회가 많이 배우고 싶다”고 전했다. 타카미 대주교는 또 “평신도 교류를 통해 서로에게 보다 자극이 되는 시간 가지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나가사키대교구 평의회는 이후 절두산 순교성지, 서소문성지 등을 방문했으며, 이날 오후 출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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