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교구 시복시성추진위원회(위원장 이영배 신부)는 19일 교구청 3층 회의실에서 「한국 천주교회 창설주역의 천주신앙」 3권과 하성래(아우구스티노) 교수가 쓴 권철신·권일신 순교에 관한 역사소설 「영혼의 횃불」의 출판기념회를 열었다.
이 책은 위원회가 2002년부터 현재까지 4회에 걸쳐 마련한 한국 천주교회 창립선조들의 시성을 위한 심포지엄의 내용을 정리한 것으로 ‘1권- 창설주역과 이벽’, ‘2권- 창설주역의 순교와 그 평판’에 이어 한국 천주교회 창립선조 후손들의 천주신앙의 내용을 담았다.
이날 출판기념회는 교구장 이용훈 주교와 전임 교구장 최덕기 주교, 총대리 이성효 주교(위원회 지도)등을 비롯한 교구 사제단과 하 교수의 가족 등이 참석했다.
하 교수는 답평에서 홀로 7남매를 키우며 글을 써온 인생사를 회고하고 “일전에 ‘천주가사’를 연구하며, 가장 처음 만난 분이 권철신이었다”며 “권철신의 매력에 푹 빠져 모든 신앙적인 힘을 권철신을 연구하는데 쏟아 부었다”고 밝혔다.
한편, 위원회는 앞으로 시복시성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바탕으로 청소년을 위한 홍보 교육 자료를 발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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