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교구 11지구(지구장 정구현 신부)는 21일 오후 2시 서울 논현동성당에서 신앙의 해 맞이 ‘제1회 11지구 디지털 사진 공모전 시상식’을 열었다. 지구 신자들을 대상으로 4월 1일부터 두 달 간 진행된 이번 공모전에서는 ‘신앙의 해’라는 큰 주제 아래 생명, 사랑, 믿음 등을 소재로 한 작품 200여 점이 출품됐다.
이번 공모전에서는 ‘톨레로성당’의 우승슬(사도요한·서울 도곡동본당)씨와 ‘내 너를 위하여’의 복정훈(미카엘·서울 논현동본당)씨가 우수상을 차지한 것을 비롯해 가작 5점, 입선 7점 등 총 14점의 작품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지구장 정구현 신부는 “쉽고 폭넓게 접근할 수 있는 사진을 통해 지구 내 신자들의 소통과 축제의 장을 마련하고자 했다”며 “신앙의 해의 의미를 곱씹을 수 있는 다양하고 수준 높은 작품을 만나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수상작은 오는 8월 4일까지 서울 논현동성당 1층 로비에서 전시되며, 이후 대치2동성당, 개포동성당 등에서 순회 전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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