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현정(마리 헬렌 브라쇠르) 전진상 의원 원장이 JW중외그룹 공익재단인 중외학술복지재단이 주관하는 제1회 성천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벨기에 출신인 배 원장은 간호대학을 졸업한 후 1972년 국제가톨릭형제회 회원으로 한국을 방문, 1975년 고(故) 김수환 추기경의 권유로 서울 금천구 시흥동 판자촌에 무료진료소인 전진상 가정복지센터를 설립했다. 이후 1981년 중앙대 의대에 편입, 가정의학과 전문의 과정을 마쳤다. 배 원장은 40여 년 동안 39만여 명의 저소득층에게 무료의술을 펼쳐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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