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병원장 김영훈)은 7월 31일 보건복지부가 지정하는 ‘응급실 기반 자살시도자 사후관리 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앞으로 의정부성모병원은 자살시도자에게 자살 재시도 방지를 위한 체계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의정부성모병원은 내원하는 자살시도자의 수가 매년 늘어나는 것에 착안, 지난 2009년부터 권역 응급센터와의 체계적인 협진을 통해 ‘팀 접근 자살 치료 및 예방 프로그램’을 개발해 시행하고 있다. 또 추가 자살시도를 예방하기 위해 지역사회와 연계한 사후관리 시스템 ‘생명사랑 프로젝트’를 함께 진행하고 있다.
정신건강의학과 이경욱 교수는 “자살시도와 관련하여 연구, 진단 및 치료에 적극적으로 개입해 의료진, 사례관리자를 대상으로 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 운영하고 있다”며 “이번 자살시도자 사후관리 수행병원 지정을 계기로 지역 사회 자살시도 감소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지역사회와 체계적인 서비스 개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카리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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