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ta e a juventude do Papa!”(우리는 교황님의 젊은이들입니다!)
7월 25일 리우데자네이루 코파카바나 해변. 2013 리우데자네이루 세계청년대회에 참가한 청년들이 한목소리로 외치며 교황의 방문에 열렬한 환영을 보냈다. 교황의 모습을 보기 위한 일념으로 세계청년대회를 향한 참가자들도 적지 않을 정도로 교황을 향한 청년들의 사랑은 뜨겁다.
세계청년대회에 참가하는 청년들에게 교황은 세계청년대회의 상징과도 같은 존재다. 복자 교황 요한바오로 2세가 첫 세계청년대회를 개최한 이래 세계청년대회는 교황이 참석하는 주요행사가 됐고 세계청년대회마다 교황은 청년들을 만나며 그들을 격려한다. 특히 이번 세계청년대회와 교황은 인연이 깊다.
이번 대회는 전임교황 베네딕토 16세가 선포하고 교황 프란치스코가 참석하는 두 교황이 공존하는 대회다. 이번 세계청년대회 주제인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들을 제자로 삼아라’는 전임 교황 베네딕토 16세가 정한 것이지만 교황 프란치스코가 ‘낮은 자세’와 ‘단순 소박함’으로 그 주제를 몸소 실천했다.
라틴아메리카 출신 첫 교황인 프란치스코가 첫 국제방문으로 라틴아메리카의 대표격인 브라질을 찾는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교황은 시종일관 겸손과 청빈, 진솔한 모습으로 전 세계에서 몰려든 청년들과 라틴아메리카 신자들을 감동시켰다. 교황의 출신국인 아르헨티나가 로마 밖에서 열린 최초의 세계청년대회 개최국이기도 하다.
가장 많이 본 기사
기획연재물
- 길 위의 목자 양업, 다시 부치는 편지최양업 신부가 생전에 쓴 각종 서한을 중심으로 그가 길 위에서 만난 사람들과 사목 현장에서 겪은 사건들과 관련 성지를 돌아본다.
- 다시 돌아가도 이 길을한국교회 원로 주교들이 풀어가는 삶과 신앙 이야기
- 김도현 신부의 과학으로 하느님 알기양자물리학, 빅뱅 우주론, 네트워크 과학 등 현대 과학의 핵심 내용을 적용해 신앙을 이야기.
- 정희완 신부의 신학서원어렵게만 느껴지는 신학을 가톨릭문화와 신학연구소 소장 정희완 신부가 쉽게 풀이
- 우리 곁의 교회 박물관 산책서울대교구 성미술 담당 정웅모 에밀리오 신부가 전국 각 교구의 박물관을 직접 찾아가 깊이 잇는 글과 다양한 사진으로 전하는 이야기
- 전례와 상식으로 풀어보는 교회음악성 베네딕도 수도회 왜관수도원의 교회음악 전문가 이장규 아타나시오 신부와 교회음악의 세계로 들어가 봅니다.
- 홍성남 신부의 톡 쏘는 영성명쾌하고 논리적인 글을 통해 올바른 신앙생활에 도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