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장 마르크 애로 총리의 부인 브리지트 애로 여사가 7월 25일 오후 3시 서울 영등포 무료진료소 요셉의원을 방문했다. 가톨릭교회의 자선병원 운영을 살펴보고 싶다는 의사를 밝힌 애로 여사는 주한 프랑스대사관과 서울성모병원의 소개로 요셉의원을 찾게 됐다.
애로 여사는 요셉의원 원장 이문주 신부와 의무원장 신완식(루카) 박사, 봉사자들과 병원 입구에서 인사를 나누며 “요셉의원에 오게 돼 영광이고 의원에서 하고 있는 헌신과 봉사에 지지와 연대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애로 여사는 예정에 없이 병원 식당에 들러 노숙자와 행려자들이 식사하는 모습을 보고 주방에도 찾아가 봉사자들을 격려했다. 이문주 신부는 “가장 가려진 곳에서 힘들게 일하는 주방 봉사자들과 대화하고 그들을 위로하는 애로 여사의 모습에서 진심이 느껴졌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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