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교구 민족화해위원회(위원장 김종남 신부)는 7월 20일 교구 민족화해위원회센터에서 경기새터민지원센터 운영에 따른 개강행사를 가졌다.
민족화해위원회는 내년에 경기도 수원시와 업무협약을 맺고 경기새터민지원센터를 운영, 내년부터 공식적으로 시가 표방하는 탈북자 지원 사업을 공유, 민족화해위원회센터 내에서 다양한 교육 및 정착지원 프로그램을 실시하기로 했다. 이날 행사는 업무 협약의 첫 걸음으로 마련됐다.
행사는 미사로부터 시작해 간단한 경기새터민지원센터 소개 및 민화위 홍보영상 감상, 각 북한이탈주민의 자기소개로 이어졌다. 아울러 레몬 분말과 로즈힙 분말을 사용해 천연비누 만들기와 민족화해위원회센터 내 북한이탈주민 지원을 위한 카페 리베르타스 봉사자들의 도움을 받아 바리스타 교육 및 핸드드립 교육을 실시했다.
민족화해위원장 김종남 신부는 “수원시와 협약을 통해 북한이탈주민의 정착을 위한 프로그램을 공유함으로써 이들을 위한 지원에 더욱 힘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이와 같은 각 시, 도 지방 정부와의 협력을 통해 북한이탈주민의 정착 지원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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