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94 그러던 어느 날, 나는 예수께서 어린이를 안아주기 위해 팔을 벌리신 것과 온 세상을 포옹하기 위해 십자가 위에서 팔을 벌리신 일은 같은 행위라는 것을 깨달았다.
세상을 품안에 안고 싶다면 한 사람을 안으면 된다. 사람 안에 우주 하나가 들어있기 때문이다. 두 팔을 벌리는 일이 잦아질수록 내 마음의 세상도 자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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