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대교구 치평동본당(주임 손대철 신부)은 17일 오전 11시 광주광역시 서구 치평동 1166-4 현지에서 교구장 김희중 대주교 주례로 새 성당 봉헌식을 거행했다.
이날 봉헌된 새 성당의 건립을 위해 신자들은 바자회를 열고, 마을 시장이 열릴 때마다 김치와 돈가스를 팔아 기금을 마련했다. 아울러 묵주기도 100만 단 봉헌 운동을 함께 해왔다.
새 성당은 대지면적 1980㎡, 연건평 2984.6㎡으로 지상 4층, 지하 1층 규모다. 1층은 사무실과 대강당, 조리실, 집무실, 야외카페가 위치하며, 2층은 대성당과 소성당, 면담성사실, 혼배준비실 등이 마련됐다. 3층은 성가대와 유아실, 방송실 및 성체조배실이, 4층에는 사제관 및 수녀원이 마련됐으며 옥상은 조경지구로 조성됐다.
도심 한복판에 위치해 있어 방음에 신경을 쓰고, 자연 채광을 간접조명으로 활용한 새 성당의 내부는 청동으로 제작된 십자가의 길 14처와 주님의 거룩한 변모와 성체성사 신비를 주제로 한 색유리화로 꾸며졌다.
가장 많이 본 기사
기획연재물
- 길 위의 목자 양업, 다시 부치는 편지최양업 신부가 생전에 쓴 각종 서한을 중심으로 그가 길 위에서 만난 사람들과 사목 현장에서 겪은 사건들과 관련 성지를 돌아본다.
- 다시 돌아가도 이 길을한국교회 원로 주교들이 풀어가는 삶과 신앙 이야기
- 김도현 신부의 과학으로 하느님 알기양자물리학, 빅뱅 우주론, 네트워크 과학 등 현대 과학의 핵심 내용을 적용해 신앙을 이야기.
- 정희완 신부의 신학서원어렵게만 느껴지는 신학을 가톨릭문화와 신학연구소 소장 정희완 신부가 쉽게 풀이
- 우리 곁의 교회 박물관 산책서울대교구 성미술 담당 정웅모 에밀리오 신부가 전국 각 교구의 박물관을 직접 찾아가 깊이 잇는 글과 다양한 사진으로 전하는 이야기
- 전례와 상식으로 풀어보는 교회음악성 베네딕도 수도회 왜관수도원의 교회음악 전문가 이장규 아타나시오 신부와 교회음악의 세계로 들어가 봅니다.
- 홍성남 신부의 톡 쏘는 영성명쾌하고 논리적인 글을 통해 올바른 신앙생활에 도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