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법인 바보의 나눔(이사장 조규만 주교)은 8일 오후 6시30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두산베어스와 함께 ‘바보 나눔 베이스볼 데이’를 진행했다. 두산베어스는 시즌 홈경기 일정 중 하루를 정해 2년째 이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두산베어스는 이날 넥센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바보의 나눔을 알리기 위해 선수들의 유니폼에 바보의 나눔 로고 및 엠블럼을 부착시키고, 두산베어스 선수들의 나눔 영상을 경기 중 상영해 바보의 나눔을 홍보하고 나눔의 문화 동참을 호소했다.
특히 이날 경기에서는 이사장 조규만 주교가 직접 시구에 나서 눈길을 끌었다. 경기 시작 전 잠실야구장 내 실내 연습장에서 두산베어스 유희관 선수로부터 시구 지도를 받은 조 주교는 이날 김수환 추기경의 생전 나이를 의미하는 배번 88이 새겨진 유니폼을 입고 마운드에 올랐다. 조 주교는 시구 후 바보의 나눔 로고 패치를 단 선수단에 감사의 말을 전하며 격려했다.
매년 다양한 방식으로 나눔 활동을 진행하고 있는 두산베어스는 기업들과 연계한 베어스 사랑나눔 등으로 선수들의 홈런, 도루, 삼진 개수를 적립해 사회공헌 활동기금으로 기부하고 있다.
카리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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