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종합】청년교리서 「유캣」(YOUCAT, the Youth Catechism of the Catholic Church) 중국어판 「天主敎 靑年 敎理」가 최근 출간돼 대만과 홍콩, 마카오 신자들에게 환영받고 있다.
홍콩 청년신자들은 페이스북에 “우리가 오랫동안 기다려온 책이 드디어 나왔다”며 반가움을 표시했다.
대만과 홍콩, 마카오 신자들은 2011년 마드리드 세계청년대회 기간 중 출간된 유캣을 청년 교리서로 읽어왔다. 그러나 중국어 번역본이 없어 영어 번역본에 의지해 오다 타이페이에 있는 광후(光后) 문화 그룹이 이번에 중국어 번역본을 내놨다.
중국어판은 304쪽 분량이며 유캣 출간 당시 교황이었던 베네딕토 16세의 서문과 각 장 및 주제에 대한 설명도 싣고 있다.
7월 23일 온라인에서 중국어판 출간 소식이 전해지고 판매가 시작되자마자 중국어판은 구입 러시를 불러일으키며 신자들에게 신앙 문제에 관한 답변과 개인적 묵상 방법, 기도를 위한 영감을 제공하고 있다.
중국어판을 구입한 장잉위는 “친구들 중에 가톨릭 신앙과 교리에 관심을 가진 이들이 많아 유캣 중국어판을 선물하고 있다”며 “중국어판은 기본 텍스트에 만화와 대만교회 공동체의 사진도 곁들여져 이해하기가 아주 쉽다”고 말했다. 또한 청년신자들이 중국어판의 내용을 개인 블로그나 인터넷 대화방에 올려 비신자 청년들에게도 유캣을 알리는 운동이 벌어지고 있다.
세계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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