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동감 있게 움직이는 한국교회의 모습을 직접 볼 수 있었습니다. 특히 자발적으로 나서는 평신도들의 모습이 놀라웠습니다.”
지난 7~12일 한국을 방문한 홍콩교구 성신수원신철학원 종교학부 졸업생 동문회 웡웨이푸이 회장은 다양한 방면에서 활력 넘치는 한국교회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전했다. 2005년 성신수원신철학원을 졸업한 웡 회장은 그 중에서도 우리신학연구소와 여성신학학회 등 평신도 연구조직에 대한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홍콩에서도 평신도들 나름대로 여성이나 인권에 대해 연구를 하고 있지만 한국의 연구단체처럼 조직적이거나 체계적이지 못합니다. 반면, 한국 평신도들은 교회에 협력하며 발전해 나가고 있어 부럽기도 했습니다.”
웡 회장은 이번 방문을 통해 평신도들이 모여 조직적으로 활동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봤다. 홍콩으로 돌아가서 신학교 졸업생 동문들과 함께 연구 작업을 추진할 계획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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