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형구 신부는 “명동본당 주임으로 있으며 많은 일이 있었지만 은퇴를 기쁘게 여기라는 하느님의 뜻인 듯하다”고 말했다. 백남용 신부는 “우리나라 합창음악 1호인 ‘가톨릭합창단’을 최고의 명맥을 이어갈 수 있도록 명동본당 신자들이 지켜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1971년 사제품을 받은 여형구 신부는 천호동·답십리본당 보좌를 거쳐 법원리·미아동·중림동 약현·동작동·오금동·역삼동·개포동·서원동·연희동본당 주임을 역임했다. 2010년 명동본당 주임으로 부임한 후 이날 사목일선에서 물러났다.
▲ 기념케이크를 자르고 있는 여형구 신부.
▲ 축하꽃다발을 받고 있는 백남용 신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