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지역 가톨릭대학(ASEACCU) 총회 참석차 방한한 교황청 가톨릭교육성 장관 제논 그로홀레프스키 추기경이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대주교를 방문했다. 제논 추기경은 8월 22일 오전 11시 염수정 대주교 집무실을 방문, 사제 및 신자 현황 등 서울대교구에 대한 소개를 전해 받았다.
제논 추기경은 이 자리에서 “서울대교구의 규모에 매우 놀랐다”며 “특히 400여 명의 신학생을 양성하는 교구인 만큼 서울대교구는 미래 사제양성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제논 추기경은 이어 “천주교회의 미래는 사제와 신학생의 질에 달려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염 대주교는 “서울대교구는 한국뿐 아니라 가난한 이웃국가의 성소자들이 훌륭한 사제가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며 “추기경님의 당부대로 한국교회와 아시아교회가 하느님 보시기에 좋은 교회가 될 수 있도록 작은 힘이나마 보태도록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이 자리에는 오스발도 파딜랴 대주교(주한 교황청 대사), 프리드리히 베키나 신부(교황청 가톨릭교육성 차관) 등도 배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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