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교구 이정행 신부 원로사제 감사미사는 2일 오전 11시 춘천 죽림동주교좌성당에서 봉헌됐다. 춘천교구장 김운회 주교와 교구 사제단이 공동집전한 이 미사는 41년간 교구 발전을 위해 헌신해오다 사목일선에서 물러서는 이 신부의 노고에 감사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축하식은 미사 후 교황성하 강복장 전달, 꽃다발 전달, 회고영상 상영, 축사 등의 내용으로 진행됐다.
1972년 사제품을 받은 이 신부는 임당동본당 보좌를 거쳐, 운천·인제·홍천·김화·노암동·죽림동본당 주임을 역임하다 2003년부터 5년간 교구 총대리 겸 사무처장을 지냈다. 이후 횡계·포천본당 주임으로 사목하다 12일부로 원로사목자로서 춘천교구 서부지역 영적지도를 담당, 앞으로 강릉 연곡면 행정공소에서 미사를 집전하며 사제 생활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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