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교구 생명위원회(위원장 염수정 대주교)는 8월 28일 서울 명동 대교구청 1층 강당에서 인재양성기금 장학증서 수여식을 마련했다.
이날 수여식에서는 생명위 위원장 염수정 대주교가 가톨릭대 생명대학원과 울산과학기술대, 성공회대 석·박사 과정 수혜자들에게 장학증서를 전달하고, 생명 수호와 관련한 전문적 역량을 쌓아 가는데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을 당부했다. 또 이번 인재양성기금은 생명 관련 국제학술대회 참가자와 논문 작성자들에게도 전달됐다.
이어 염수정 대주교는 수혜자들에게 “‘생명의 길’은 무한한 연구 대상이자 지식·진리 탐구의 길이고, 연구할수록 풍요로움을 준다”며 “생명에 대한 존중과 수호 활동 등을 통해 하느님의 뜻을 실천할 때 우리는 더욱 큰 기쁨을 얻을 수 있다”고 격려했다.
인재양성기금은 성체줄기세포 치료기술 개발을 비롯한 생명과학 분야 연구, 생명 관련 인문사회과학 분야 학술 발전과 생명존중문화 확산 등에 기여할 인재 양성을 위해 지원하는 장학금이다. 생명위는 재단법인 한마음한몸운동본부와 주식회사 평화드림 후원으로, 해마다 두 차례에 걸쳐 기금을 전달하고 있다.
현재 기금은 학비 장학금과 논문 작성비, 국내·외 단기 연수 및 국제학술대회 참가비 지원 등 세 개 분야에서 지원된다. 대상은 가톨릭교회 생명수호 활동에 참여 가능한 이들로, 기금 취지에 부합하는 국·내외 교육기관 대학원 전공자 및 입학예정자와 관련 논문 작성자, 연구자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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