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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날은 떠난 너를 얼마나 원망했는지 모른다.
둘째날에는 어쩔수 없다 생각했다.
셋째날에는 네가 다시 미워졌다. 첫날 보다 더…
미워하고 체념하고, 다시 미워하고 체념하고…
열흘이 지나
네가 떠난 것이… 그 모든게 나 때문이다…
그리 생각하게 되었다.
무사히 돌아와다오.
모두 내탓이다. 미안하다 사랑하는 아들아.
그리고 달려가 아들의 목을 껴안고 입을 맞추었다. (루카 15:20)
[임의준 신부의 그림으로 보는 복음묵상] 아비의 기도
발행일2013-09-15 [제2862호,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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