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가롤로병원(원장 김신곤)은 4일 오전 11시 광주대교구장 김희중 대주교 주례로 암센터 축복식을 봉헌했다.
이번에 개원한 암센터는 연면적 2175㎡,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약 100억 원의 예산이 투입됐으며, 주요 암 종류별로 진단과 수술치료, 항암제치료, 방사선치료가 이뤄지는 진료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또한 위·대장암 전문 클리닉을 비롯하여 간·담도·췌장암, 갑상선·유방암, 폐·식도암, 부인암, 비뇨기암, 두경부암 등 8개 전문 클리닉이 개설됐으며, 기존 병원 본관동과 암센터가 직접 연결되어 있어 이용객들의 이동 동선을 줄여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암환자들의 특성을 고려해 암센터의 실내 장식도 쾌적하고 안락한 환경조성에 중점을 두고 마련됐다.
김희중 대주교는 “암센터는 영·육적으로 가장 힘들어하는 환우들에게 하느님의 사랑을 전할 수 있는 곳”이라며 “질병으로 고통 받는 이들에게 치유의 기쁨과 새 삶의 희망을 주겠다는 병원설립이념이 이뤄지는 장소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카리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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