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교구 노인사목부 연구위원회(회장 윤현숙)는 8월 19~21일 2박3일간 일본 홋카이도 삿포로시에서 해외연수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노인복지 분야에 초점을 맞춰 진행된 이번 연수에서 연구위원회는 우리보다 앞서 고령화 사회에 접어든 일본의 노인복지 시설을 둘러보며 우리 현실에 맞는 노인사목의 방향에 대해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연구위원회는 35년 역사의 삿포로시 ‘실버인재센터’를 찾아 경제적 자립, 자아실현을 위해 일하고 있는 일본 노인들의 노후 생활을 견학하는 한편 주택형 유료 실버타운인 ‘넥서스 코트 호쿠다이가쿠마’를 방문해 중증질환을 앓고 있는 노인에 대한 사회적 서비스 실태를 파악했다.
연구위원회는 “일본은 노인복지 선진국답게 건강한 노인들에겐 삶의 활력과 자립을, 건강하지 못한 노인들에겐 세심한 배려와 평안을 제공하고 있었다”면서 “이번 연수를 통해 접한 일본의 노인복지 노하우를 우리의 노인 사목 현실에 맞춰 실현할 방안에 대해 논의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카리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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