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녀(엘리사벳·예수성심시녀회) 수녀가 지난 2일 취임식을 갖고 포항성모병원 제7대 병원장으로서의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했다.
이 수녀는 취임사를 통해 ‘사람 중심의 병원’과 ‘신뢰 중심의 병원’을 통해 한 단계 더 도약하는 수준 높은 병원을 만들어 갈 것을 밝히며 “고통과 불안한 마음으로 병원을 찾는 모든 분들께 최선의 진료와 최고의 의료서비스를 제공, 그들이 희망의 빛을 발견하고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모두가 전심전력을 다하는 병원을 만들겠다”고 전했다.
이종녀 수녀는 지난 2000~2004년 포항성모병원 제4대 병원장을 역임한 경력이 있어 병원 내부사정에 밝고 환자 관리 및 경영 등에 정통하다는 평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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