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가톨릭신도의원회 소속인 김재윤(스테파노), 김현숙(안나), 홍일표(바오로) 의원이 9월 1일 로마 바티칸에서 교황 프란치스코를 알현했다.
세 의원은 8월 29일부터 3박 4일 일정으로 열리는 국제가톨릭의원네트워크(ICLN) 회의에 참석 중이었다. 이 자리에서 프란치스코 교황은 “정치인은 세계 평화에 기여해야 하고 가난한 사람들과 고통 받는 사람들을 위해 헌신해야 한다”며 가톨릭 정치인의 역할을 강조했다. 의원단은 교황 프란치스코에게 내년에 한국을 방문해 주시기를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각국의 전·현직 의원 70여 명이 참여한 이번 회의에서는 7가지 주제에 대한 세미나와 그룹 토의가 진행됐다. 특히 시리아 사태와 관련해, 인명 살상 중단과 교섭에 의한 사태 해결이 되도록 국제사회에 촉구하는 성명을 채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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