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교구 안양대리구 오전동본당(주임 김동원 신부)이 본당 설립 12주년 기념행사인 ‘제1회 성 임치백 모락산 축제’와 함께 7일 소년 레지오 꾸리아 ‘기쁨의 원천’을 창단했다.
본당은 본당 설립 12주년을 맞아 1일부터 8일까지 본당 주보 임치백 성인을 중심으로 이웃주민들과 함께 하는 ‘마을잔치’를 열기로 하고, 그 행사 중 하나로 소년 레지오 꾸리아 ‘기쁨의 원천’ 창단식을 가졌다.
본당에서 소년 레지오 쁘레시디움의 상위 단계인 꾸리아가 창단된 것은 드문 일이다. 본당은 소년 레지오를 활성화하고, 상위학년 및 학교 진급 시에도 지속적으로 쁘레시디움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기존의 3개 소년 쁘레시디움(은총의 샘, 신비로운 그릇, 신비로운 장미)의 단원 35명을 5개 팀(샛별, 순교자들의 어머니 신설)으로 재편성하고 지난 7월 13일 첫영성체 이수자 23명을 다시 5개 팀에 재분배했다.
또한 어머니들의 쁘레시디움인 ‘자비의 모후’ 쁘레시디움을 창단, 자녀들과 함께 기도하고, 자녀들의 레지오 생활을 독려하는데 앞장서기로 했다.
이를 바탕으로 ‘기쁨의 원천’ 꾸리아는 재편성된 5개 쁘레시디움과 함께 ‘자비의 모후’ 쁘레시디움 등 6개 쁘레시디움을 포함한다.
본당 주임 김동원 신부는 창단식에서 “우리는 레지오 단원으로서 성모님과 더욱 특별하고 친밀한 관계를 맺게 된다”며 “성모님의 사랑을 통해 ‘기쁨의 원천’ 단원들의 마음에도 기쁨이 일어나길 바라며, 성모님께 공경을 다해 기도하자”고 당부했다.
한편, 본당은 이날 창단식 외에도 성 임치백 모락산 축제 기간 동안 기념식, 기념미사, 지역 걷기대회(선교 및 지역 환경 정화), 임치백 성인 따라 모락산 걷기, 게이트볼 대회(어르신), 순교 신심세미나 개강, 탁구대회(청소년 및 성인), 성경퀴즈대회(초등부/중등부) 및 성경암송대회, 모락산 한마당 축제 등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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