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교구 거두리본당(주임 이명호 신부)은 3일 오전 10시 30분 강원도 춘천시 동내면 거두리 847-17 현지에서 교구장 김운회 주교 주례로 새 성당 봉헌식을 거행했다.
새 성당은 건축면적 721.78㎡, 연면적 2133.42㎡로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의 벽돌 치장쌓기와 공학목재방식을 사용한 철근콘크리트 구조물이다. 380석 규모의 대성당과 교리실, 사무실 등을 갖추고 있다.
본당공동체는 새 성당을 위해 묵주기도 100만 단 봉헌, 성체조배, 성경쓰기를 통해 마음을 모았다. 주일미사 참례자수 420여 명에 불과해 총 45억 원에 달하는 성전건축 비용을 감당하기 어려웠던 본당 공동체는 감자떡을 손수 빚어 팔면서 건축기금을 모아 4년 만에 총 건축기금의 60% 이상을 마련하는 등 노력을 기울여 왔다.
2006년 효자동본당에서 분가, 임시성전에서 생활해온 거두리본당은 2009년 건축허가를 승인받았으나 2010년 1년 내 미개발 시 건축허가가 취소될 상황에 직면, 착공에 들어가 2011년 8월 새 성전 입당미사를 봉헌했다. 현재 거두리본당은 춘천교구의 요람 곰실공소와 굴지리공소 등을 관리하고 있다.
가장 많이 본 기사
기획연재물
- 길 위의 목자 양업, 다시 부치는 편지최양업 신부가 생전에 쓴 각종 서한을 중심으로 그가 길 위에서 만난 사람들과 사목 현장에서 겪은 사건들과 관련 성지를 돌아본다.
- 다시 돌아가도 이 길을한국교회 원로 주교들이 풀어가는 삶과 신앙 이야기
- 김도현 신부의 과학으로 하느님 알기양자물리학, 빅뱅 우주론, 네트워크 과학 등 현대 과학의 핵심 내용을 적용해 신앙을 이야기.
- 정희완 신부의 신학서원어렵게만 느껴지는 신학을 가톨릭문화와 신학연구소 소장 정희완 신부가 쉽게 풀이
- 우리 곁의 교회 박물관 산책서울대교구 성미술 담당 정웅모 에밀리오 신부가 전국 각 교구의 박물관을 직접 찾아가 깊이 잇는 글과 다양한 사진으로 전하는 이야기
- 전례와 상식으로 풀어보는 교회음악성 베네딕도 수도회 왜관수도원의 교회음악 전문가 이장규 아타나시오 신부와 교회음악의 세계로 들어가 봅니다.
- 홍성남 신부의 톡 쏘는 영성명쾌하고 논리적인 글을 통해 올바른 신앙생활에 도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