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교구 안양대리구 매곡본당(주임 이철구 신부)이 본당 설립 10주년을 맞아 9월 29일 교구장 이용훈 주교 주례로 기념미사를 봉헌했다.
본당은 이날 기념미사를 앞두고 24일 반주간 정기 연주회, 26일 순교자의 밤, 28일 기념 전야제 등 본당 공동체가 한데 어울리는 다양한 기념행사를 함께 마련했다. 특히, 기념 전야제에서는 본당 식구들의 장기자랑이 이어져 즐거움을 더했다. 아울러 기념미사 후에는 본당 청소년 주일학교 풍물패의 축하공연과 케이크 커팅 등이 이어졌다.
이 주교는 미사 강론을 통해 “본당은 소공동체와 청소년 신앙생활의 활성화에 앞장서며 모범이 돼왔다”며 본당 10년의 역사를 돌아보는 한편, “오늘 복음의 부자와 라자로의 이야기는 신앙인으로서 열심히 기도하는 것은 물론, 그 기도만큼 나눔과 자선, 베품, 섬김의 자세도 중요하다는 것을 일깨워준다”고 말했다. 이 주교는 또 “설립 10주년을 맞는 본당 역시 하느님의 사랑을 나누는 공동체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안양대리구장 윤종대 신부는 “본당 공동체를 찾아올 때마다 가족처럼 재미있게 살아가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며 “본당 설립 10주년을 축하하며, 좋은 잔칫날 지역사회 이웃에게도 기쁨과 희망을 전하는 공동체가 되길 바란다”고 축하 인사를 전했다.
2003년 비산동본당에서 분가하며 설립된 본당은 모본당인 비산동본당에서 계속 머무르고, 야외미사를 봉헌하는 등 어려움 가운데 새 성당 마련에 힘을 모았으며 2010년 11월 7일 새 성당 봉헌식을 가졌다. 본당은 소공동체의 탄탄한 정착과 청소년 신앙생활의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며 타 본당의 모범이 돼왔다.
가장 많이 본 기사
기획연재물
- 길 위의 목자 양업, 다시 부치는 편지최양업 신부가 생전에 쓴 각종 서한을 중심으로 그가 길 위에서 만난 사람들과 사목 현장에서 겪은 사건들과 관련 성지를 돌아본다.
- 다시 돌아가도 이 길을한국교회 원로 주교들이 풀어가는 삶과 신앙 이야기
- 김도현 신부의 과학으로 하느님 알기양자물리학, 빅뱅 우주론, 네트워크 과학 등 현대 과학의 핵심 내용을 적용해 신앙을 이야기.
- 정희완 신부의 신학서원어렵게만 느껴지는 신학을 가톨릭문화와 신학연구소 소장 정희완 신부가 쉽게 풀이
- 우리 곁의 교회 박물관 산책서울대교구 성미술 담당 정웅모 에밀리오 신부가 전국 각 교구의 박물관을 직접 찾아가 깊이 잇는 글과 다양한 사진으로 전하는 이야기
- 전례와 상식으로 풀어보는 교회음악성 베네딕도 수도회 왜관수도원의 교회음악 전문가 이장규 아타나시오 신부와 교회음악의 세계로 들어가 봅니다.
- 홍성남 신부의 톡 쏘는 영성명쾌하고 논리적인 글을 통해 올바른 신앙생활에 도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