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교구가 교구청 내에 상담소를 마련, 교구민들의 신앙·심리 상담을 위한 역할에 적극 나서고 있다.
대구대교구는 교구청 내에 ‘소람상담소’(소장 김종섭 신부)를 개소, 1일 오전 11시 교구장 조환길 대주교 주례로 축복식을 가졌다.
지난해 4월 2대리구청 내에 처음 문을 연데 이어 이번에 교구청에서 개소식을 갖게 됐다. 2대리구뿐 아니라 전 교구민들이 상담소를 이용하기 편하도록 하자는 것이 교구의 뜻이다. 기존 2대리구청 내 상담소도 그대로 운영한다.
김종섭 신부는 “소람상담소는 고통 받는 분들이 하느님께 대한 신앙을 토대로 자신을 발견하고, 하느님 안에서의 행복이 무엇인지 찾아 어려움을 극복하게 돕는 역할을 하고 있다”며 “이곳에서 활동하는 34명의 상담사들은 100% 재능기부를 통해 봉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소람상담소는 신자들의 고민과 어려움, 상처 등 각종 고통을 함께 나누고 치유하는데 도움을 주는 신앙·심리 상담소. ‘소람’은 소중한 사람의 준말로, 하느님께서 만드신 인간은 자신이 정말 소중하다는 것을 깨달아야 한다는 뜻이다.
상담소는 가톨릭신자면 남녀노소 누구나 이용가능하다. 상담은 무료로 진행되며, 상담시간은 상담신청자와 상담봉사자의 시간에 따라 다양하게 가능하다. 10월부터 교구청 내 상담소에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봉사자들이 상주할 계획이다.
※문의 053-250-3111, 3113 상담실
카리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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