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종합】교황청 정의평화평의회는 2~4일 교황청에서 복자 요한 23세의 회칙 ‘지상의 평화’(Pacem in Terris) 반포 5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정의평화평의회 의장 피터 턱슨 추기경은 이번 기념식의 목적은 인권과 공동선, 정치, 민족과 인종 간 평화적 공존이 요구되는 분야에서 회칙의 정당성을 입증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턱슨 추기경은 “이미 50년 전에 ‘지상의 평화’는 확실한 선견지명으로 보편적인 공동선 실현의 관점에서 민족 국가의 부적합성을 지적했다”며 “이 유형의 문제를 풀기 위해 세계에서 가장 큰 기구 중 하나인 유엔 개혁안을 검토하는 것이 필요했다”고 말했다.
이번 기념식에는 세계 각국 교황청립 대학과 가톨릭계 대학 신부와 교수 60여 명이 참석해 정치에 관계하고 있는 가톨릭신자들을 새로운 세대로 형성하는 문제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전개했다.
세계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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