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마스커스, 시리아 외신종합】올해 안으로 최소한 1000만 명에 달하는 시리아인들이 국제사회의 인도주의적 원조를 필요로 하게 될 것이라고 유엔 난민고등판무관(UNHCR)실이 추산했다.
UNHCR에 따르면, 현재 시리아 난민은 모두 200만 명에 달하며, 시리아 내무부의 추산에 의하면 지금가지 165억 달러에 달하는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이를 바탕으로 유엔은 내년 초에는 전체 인구의 절반이 식량이 부족하게 되는 비극적인 사태가 발생할 것으로 추정했다.
한 관게자는 “이는 예측할 수 없는 재앙”이라며 “시리아 내전으로 인해 매 15초마다 한 명씩의 난민들이 발생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러한 긴급 상황과 관련해 유엔안전보장이사회는 즉각 시리아 당국이 ‘시의적절한 조치’를 취해 줄 것을 요청하는 한편 유엔의 긴급지원차량이 국경 지역에 도착할 수 있도록 허용해달라고 요구했다.
이 요청이 수락되면 유엔 긴급 지원팀이 수개월 동안 고립된 채 생사를 헤매고 있는 시리아인들 200만 명을 추가로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세계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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