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가톨릭사회복지대상 운영위원회(위원장 조환길 대주교)는 제13회 가톨릭사회복지대상 수상자로 ▲서정길 대주교상(사회복음화부문) 갈바리 의원(원장 최종순 수녀) ▲사회봉사상 우총평씨를 각각 선정했다.
서정길 대주교상 수상자로 선정된 강릉 ‘갈바리 의원’(호스피스완화의료 말기암환자 전문의료기관)은 1963년 마리아의 작은 자매회 호주관구에서 파견된 수녀들이 한국 최초로 세운 호스피스 기관으로 임종을 준비하는 이들과 가족들에게 헌신적인 지원과 노력을 펼쳐왔으며, 한국사회에 가장 모범적인 호스피스 기관 중 하나로 평가받는 곳이다.
또 사회봉사상 수상자로 선정된 우총평(프란치스코·71)씨는 버거씨병(혈액순환부전증)으로 다리를 7번 절단한 1급 중증장애인 처지임에도 1982년부터 경기도 하남, 충북 제천, 제주도 등지에 장애인복지시설을 건립하고 그 시설을 지역 교구나 수도회에 무상으로 기증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시상식은 30일 오후 3시 대구가톨릭대 유스티노 캠퍼스(남산동) 대강당에서 열리며 수상자에게는 각각 상장과 상금 2000만 원이 전달된다.
카리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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