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존중문화 확산과 자살예방 활동을 위한 한국가톨릭의 전국 네트워크가 구축된다.
한국가톨릭자살예방협회(회장 박요환 신부)는 지난 16일 서울 반포 가톨릭대 성의교정 의생명산업연구원 대강당에서 발족식을 열고, 전국적인 네트워크 조성을 통한 본격적인 자살예방 활동에 나섰다.
이날 협약식에서는 주교회의 사회복지위원회 총무 정성환 신부, 청주교구 이준연 신부(가정사목국장 새생명지원센터장), 최정묵 신부(청주시노인종합복지관장) 등이 대표로 업무 협서 체결을 했다. 협약된 업무 내용은 ▲생명존중문화 확산을 위한 생명네트워크 구축 ▲생명경시 풍조와 반생명문화에 대한 지역사회 내 긍정적 변화를 유도할 수 있는 교육 실시 ▲시민인식개선 캠페인 등의 공동프로그램 기획, 진행 등이다.
정성환 신부는 “ 현재 협회에는 전국 16개 교구 중 5개 교구, 7개 단체가 참여하고 있다”면서 “이를 더욱 활성화시키기 위해서는 주교회의 생명위원회 산하 전국 가톨릭생명네트워크를 활용, 자살예방 그물망을 구축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한국가톨릭자살예방협회에 참여하는 단체는 한마음한몸운동본부 자살예방센터(서울대교구), 달서구 정신건강증진센터(대구대교구), 인천 생명사랑운동본부(인천교구), 일산종합사회복지관(의정부교구), 청주교구 새생명지원센터, 청주시 노인종합복지관(청주교구), 한국가톨릭상담심리학회 등이다. 이들 단체는 발족식에 앞서 지난 9월 준비모임을 갖고, 박요환 신부(인천교구 생명사랑운동본부장)를 초대 회장으로 선출했다.
카리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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