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나
서울 반포4동본당 겨자씨팀 10월 독서모임입니다.
팀원들 각자가 한 달간 읽은 후기를 정리해온 나눔지를 들어 보이며 사진 한 장 찍어 보았습니다.
삶의 다양한 질곡 속에서도 자신을 되돌아보며, 독서에서 받은 감명을 그대로 살아보려 노력하는 저희 팀원들 얼굴이 환해 보이지 않나요?
‘신심서적33권읽기’로 날로 커져가는 겨자씨 믿음이 곧 큰 나무 되길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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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둘
성당 모임 친구들과 함께 제천 배론 성지에 갔었습니다.
‘흑산’을 읽은 뒤 배론성지에 가보고 싶었는데 정말 좋았습니다. 아는만큼 보이고 보이는만큼 감동 또한 컸답니다.
황사영 순교자의 토굴에서 그분의 흔적을 찾고자 했고, 최양업 신부님의 묘소에선 하루빨리 시복시성 되기를 바라며 기도도 바쳤습니다.
묵주의 기도길, 십자가의 길은 숲속으로 이어지는 고즈넉한 길이었습니다.
마음을 부드럽게 감싸는 햇빛도 좋았고, 가끔씩 부는 바람은 일상의 상념을 내쫓아 주었습니다. 시간을 넉넉히 잡아 천천히, 그리고 조용히 자신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져도 좋을만한 곳이니 꼭 다녀오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