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지역 6대 종단 종교인들로 구성된 대구 종교인평화회의(DCRP·상임의장 김도심)는 10월 28일 오전 11시 대구 남산동 대신학원 운동장에서 ‘제5회 종교인 화합 한마당’을 열었다.
가톨릭, 불교, 개신교, 원불교, 천도교, 유교 등 6개 종단에서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축구대회, 윷놀이로 진행된 이날 대회는 종교 틀을 넘어서 선의의 경쟁 속에 화합의 의미를 되새기는 자리로 의미를 더 했다.
상임의장 김도심 원불교 대구경북교구장은 대회사를 통해 “종교를 벗어나 몸과 몸을 부딪치는 가운데 하나 될 수 있는 시간”이라며 “여기에서 비롯된 평화의 기운이 온 세상에 전해질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구 종교인평화회의는 지난 2009년 10월 첫 대회를 시작으로 매년 체육대회를 개최, 종교인들 간 화합과 우정을 나누는 시간을 마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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