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주교회의 직원들이 10월 25일 한국 주교회의를 방문, 각 부서를 탐방했다.
일본 주교회의 사무총장 미야시타 료헤이(宮下良平) 신부를 비롯해 사제와 수도자, 평신도로 구성된 주교회의 직원 16명은 한국 주교회의 홍보 동영상을 시청하고 한국 주교회의의 각 시설과 부서를 방문, 한국교회 현황과 한국 주교회의의 주요업무 등을 들으며 질의응답을 진행했다.
일본 주교회의 측의 요청으로 진행된 이번 방문은 양국 주교회의 사이의 정보교환과 교류 증진을 위해 마련됐다. 지난 1월 방한한 미야시타 신부가 한국 주교회의의 모습을 전하자 직원들이 방문을 제안한 것. 일본 주교회의 직원들은 이번 방문에서 한국교회의 교세와 디지털화된 한국 주교회의의 업무방식 등에 감탄하기도 했다.
미야시타 신부는 “한국 주교회의의 업무구성이나 내용이 일본과 다른 점도 많지만 오늘의 교류를 통해 정보교환을 하며 우리 업무에 참고하려 한다”며 “앞으로도 그리스도의 가르침을 실현하기 위해 한국교회 여러분과 함께 노력해 가고자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주교회의 사무총장 이기락 신부는 “한일관계 개선을 위해 어느 때보다도 끊임없는 대화와 연구, 정책개발이 필요한 시기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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