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교회의 생명윤리위원회 생명운동본부(본부장 이성효 주교) 주최 청년 생명연수가 서울과 대전, 대구, 청주 등 전국 각 지역 청년들이 함께 한 가운데 2~3일 서울 미리스타 교육원에서 열렸다.
특히 이번 연수에서는 프로라이프 청년회인 ‘생라면’(생명수호 함께라면) 주니어팀 발대식이 마련돼 의미를 더했다. ‘생라면’은 인간 생명을 지키고 그 존엄성을 증진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함께’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인식을 바탕으로 부르는 프로라이프 청년회 애칭이자 구호이다.
‘생라면’ 주니어팀(회장 박지하, 지도교사 안병욱)은 연수 마침미사 중 진행된 발대식에서 ‘생명 수호 결의 선언문’을 발표하고 생명과 사랑의 소중함을 배우고 널리 알리는데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이에 앞서 연수에서는 ‘생명이란 무엇인가’, ‘죽음의 문화’, ‘사랑의 방식’, ‘미국의 생명운동과 현재 한국의 생명운동’을 주제로 한 강의가 이어졌다. 각 강의는 청년들 스스로가 잘 알아차리지 못한 미디어와 놀이문화의 폐해를 비롯해 생명과 사랑에 관해 그릇된 인식들을 바로잡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특강에 이어 미사를 주례한 송열섭 신부(생명운동본부 총무)는 “하느님을 믿는다고 고백하는 이들도 낙태 등 인간생명 관련 문제들에서 당장의 편안함을 위해 그릇된 선택을 하는 경우가 태반”이라며 “분명한 것은 인간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알려주신 길을 따를 때 진정한 행복을 얻을 수 있다”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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