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교구 안산대리구 시화성바오로본당(주임 문병학 신부)은 3일 오후 8시 제11회 열린사랑 음악축제를 열었다.
안산대리구 체칠리아 앙상블 연주로 문을 연 음악회는 1부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모두의 마음을 모은 본당 초·중고, 청년, 어른 성가대가 귀한 음악을 준비하여 보여줬다. 이어 2부에는 전문 성악가와 본당 출신 성악가들이 함께하는 시간으로 구성됐다.
마지막에는 문병학 주임신부가 특별출연해 ‘내 마음’ 과 ‘그리운 금강산’이란 곡을 바리톤으로 불려 신자들로부터 뜨거운 갈채를 받았다.
문병학 신부는 끝인사에 “우리의 삶도 세상에 밀알이 되어야 한다”며 “본당 신자들과 연습하면서 힘들었지만 함께 정성 들여 만든 이 시간이 보람되며 정말 아름답고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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