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추모공원(원장 최석렬 신부)은 2일 위령의 날을 맞아 위령미사와 강의를 마련했다.
오전 11시와 오후 2시, 2차례 봉헌된 이날 미사에는 500여 명의 신자들이 찾아 죽은 이들을 위해 기도했다. 이어 오후 3시30분에는 최석렬 원장신부가 ‘삶의 고통을 바라보는 신앙인의 자세’를 주제로 강의를 펼쳤다.
최 신부는 “고통은 세상 끝 날까지 우리 곁에 언제나 존재하므로 고통을 없애주시기를 청하기보다 그 고통을 이겨나갈 힘과 지혜를 주시기를 기도 중에 간절히 청해야한다”면서 “위령성월을 맞아 고통에 관한 청원기도를 바쳐야 함을 되새겨보자”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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