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성모병원(병원장 이종녀 수녀)은 6일 오후 4시 병원 신관 2층 로비에서 대구대교구장 조환길 대주교 주례로 신관 증축 및 주차빌딩 축복식을 가졌다.
지난 2010년 6월 착공, 3년여의 공사기간을 거쳐 완공된 신관은 연면적 2만833.32㎡에 지하 2층 지상 8층 규모로 무균수술실, 집중치료실, 응급의료센터 등 중앙의료시설과 환자의 편리함과 안락함을 극대화한 최고 수준의 병동을 갖추고 있다. 또한 주차빌딩은 연면적 1만870.26㎡에 지하 4층 지상 4층 규모로, 총 350여 대의 차량이 동시에 주차 가능하다. 특히 지상 4층 옥상은 비상시 헬기가 이·착륙할 수 있도록 설계돼 촌각을 다투는 환자의 생명을 구하는데 일조하게 된다.
병원장 이종녀 수녀는 “신관 증축을 통해 그동안 지역 의료가 갖고 있던 한계를 극복하고 지역의료서비스의 개념을 획기적으로 바꾸게 됐다”며, “환동해권 지역민들이 대도시에 가지 않고도 최고 수준의 의료특권을 누리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포항성모병원 신관 및 주차빌딩 축복
발행일2013-11-17 [제2870호, 7면]
▲ 6일 오후 4시 열린 축복식에서 대구대교구장 조환길 대주교(가운데), 병원장 이종녀 수녀(오른쪽에서 세 번째)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기념테이프를 자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