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대리구 권선동본당(주임 배명섭 신부)은 위령성월을 맞아 11월 17일 오후 ‘제10회 지역대항 연도대회’를 실시했다.
12개 지역 820여 명의 교우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연도대회에는 엄마 손을 잡고 온 유치원 어린이부터, 초·중·고등학교 학생들과 청년, 백발이 하얀 어르신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참가해 음정과 박자를 맞춰가며 정성껏 연도를 했다.
주임 배명섭 신부는 인사말에서 “서로 경쟁하기 보다는 참여하는 마음이 중요하다”고 말하고 교우들을 격려했다.
연령회 이상석(미카엘) 회장은 “본당 교우 모두 체계적으로 잘 정립돼 있어 물길만 열어주면 어떠한 일이든 훌륭히 해낼 수 있는 자질이 있기에, 본당 교우로서 뿌듯하고 자부심을 느낀다”며 “연도를 더욱 발전시켜 후손들에게 물려주려면 젊은이들이 많은 관심과 참여가 절실하기 때문에 교구 안팎의 교육을 통한 전문가를 양성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대회에서는 최다 인원 100여 명이 참석한 12지역이 최우수상을, 5지역, 7지역이 장려상을, 13지역이 우수상을, 참가한 모든 구역이 참가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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