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미바회 수원지부(지도 현재봉 신부)는 11월 19일 오전 10시 율전동성당에서 제12차 정기총회를 열었다.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천주섭리수녀회(관구장 서재숙 수녀), 마리아의딸수도회(한국지구장 문기자 수녀), 세례자성요한수녀회(원장 김숙희 수녀) 등 3개 수도회가 선교활동을 펼치고 있는 해외 선교지를 위한 차량 전달식을 실시하고 지도신부에 현재봉 신부(고등동본당 주임)를 임명했다.
전달된 지역은 천주섭리수녀회가 활동하는 도미니카공화국 산토도밍고 라스 카니타스, 마리아의딸수도회가 활동하는 인도 자칸드 란치공동체, 세례자성요한수녀회가 활동하는 필리핀 타바코 지역 등이다. 각 지역에는 승합차, 사륜구동 차량 등 필요에 따른 차량 1대씩이 전달돼 금액으로 환산하면 총 약 7200만 원 상당의 지원금이 전달됐다.
차량 전달식에 이어 지도신부 이·취임식이 진행됐다. 한국미바회 수원지부는 제4대 지도신부로 약 4년에 걸쳐 봉사한 김봉기 신부(율전동본당 주임)에 감사패를 증정하고, 제5대 지도신부로 취임하는 현재봉 신부에 임명장을 전달했다.
총회에서는 프란치스코전교봉사수녀회, 성가소비녀회, 성령선교수녀회, 사랑의씨튼수녀회 등에서 청원한 아프리카 잠비아, 중국, 인도네시아, 에콰도르 등의 선교차량 지원 승인이 이뤄졌다.
한국미바회 수원지부는 무사고운전 1km에 1원을 봉헌해 해외선교사를 돕자는 취지로 2002년 8월 16일 설립됐다. 현재까지 수원지부의 이름으로 지원한 차량은 총 14대로 남수단, 미얀마, 몽골, 캄보디아, 아르헨티나, 중국, 필리핀, 도미니카공화국, 인도 등과 국내 외국인선교차량 지원을 위해 약 4억5000만 원을 지원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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