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교구 부천 상동본당(주임 유승학 신부) 미술가회 ‘이마고’(Imago, 회장 김명호, 지도 이영숙)는 창립식과 첫 전시회를 11월 21일 오후 5시 부천시 소사구청 소향갤러리에서 열었다. 첫 전시에는 이마고 회원 6명의 작품 30여 점이 선을 보였다.
이마고는 유승학 주임신부가 미술 작업을 통해 하느님께서 세상에 주신 참되고 아름다운 모습을 찾고 그 속에 숨어 계신 하느님을 알고자 노력하는 모임이란 뜻을 담아 직접 지어준 이름이다. 유 신부는 이마고를 위해 성당 안에 연습실을 마련하는 등 물심양면의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이마고는 본당 노인대학 어르신들이 이영숙(카타리나·72) 화가의 지도로 그림을 배워 ‘대한민국 실버미술대전’에서 연이어 입상하는 모습에 자극받아 지난해 10월 회원들이 모여 붓을 들기 시작했다. 이영숙씨는 “이마고 회원들의 실력이 향상될 것을 믿고 이미 1년 전 첫 전시실로 소향갤러리를 예약했다”고 말했다. 김명호(요세피나·53) 회장은 “순수 아마추어였던 우리 회원들이 매주 2~3회 성당에 모여 그림에 대한 열정을 불태워 이 자리를 갖게 됐다”며 “지도 선생님을 모시고 앞으로 더 좋은 그림을 그리겠다”고 밝혔다.
이마고는 오는 12월 6일까지 소향갤러리에서 첫 전시회를 마치고 12월 18~31일 상동성당 지하강당으로 장소를 옮겨 전시를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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