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르게 변화하는 매체 환경에 교회가 적응하고, 그것을 활용할 수 있어야 그리스도 가치를 세상에 전파할 수 있습니다. 시그니스는 앞으로 그런 활동을 해나갈 겁니다.”
11월 27일, 가톨릭커뮤니케이션협회(Signis) 정기총회에서 신임회장으로 선임된 박희성(토마스·서울 목5동본당) 회장은 스마트기기의 확산으로 인해 1인 미디어 시대가 왔다며, 시그니스 역시 케이블TV와 IPTV 등 새로운 매체의 교우회 발족과 활성화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 회장은 “지상파 방송국뿐 아니라 케이블과 IPTV의 방송인, 프리랜서 방송인들이 어떻게 그리스도의 가치 안에서 활동할 수 있을지 고민해봐야 한다”고 전했다.
특히 젊은 방송인들의 참여가 절실하다고 강조한 그는 “회장과 총무를 중심으로 한 회장단만의 힘으로 시그니스가 운영되는 것이 아니라 모두가 함께 하도록 집행부를 구성할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박희성 회장은 광운대 전자공학과를 졸업하고 1984년 KBS에 입사, 편성본부 저작권팀장, 경영본부 광고팀장, 광고국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는 KBSN 사장으로 재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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