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교구 성남대리구 분당성마태오본당(주임 방상만 신부)이 위령성월을 마무리하며, 11월 28일 성당에서 ‘위령미사와 함께하는 위령 음악묵상회’를 열었다.
죽음이 언제 닥칠지 모르니 준비하고 있으라는 의미를 담은 라틴어 ‘Hodie mihi Cras tibi’(오늘은 나에게 내일은 너에게)를 주제로 열린 이번 위령 음악묵상회는 그리스도인에게 죽음이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임을 되새기고, 위령성월을 하느님께로 돌아가는 여정인 우리의 삶을 묵상하는 계기로 삼고자 마련됐다.
본당 주임 방상만 신부는 “음악을 통해 우리보다 먼저 돌아가신 영령들을 다시 한 번 기억하고, 우리의 삶을 묵상할 수 있는 장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날 위령 음악묵상회에서는 본당 내 마태오 챔버 오케스트라와 4명의 솔리스트가 미사곡을 연주하고, 본당 에프렘 중창단을 비롯해 알무스 그레고리오 성가단, 그린비 남성 중창단 등이 분향 중 특송을 선사했으며, 본당 솔리스트 앙상블과 성악가 김지영(베로니카), 정준구(십자가의성요한)씨 등이 영성체 후 특송을 선물하며, 음악을 바탕으로 기도에 깊이 빠질 수 있도록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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