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와희망 합창단(대표 나종천, 지도 조한영 신부)은 11월 30일 오후 5시 용인대리구 여주성당에서 창단 기념 연주회를 가졌다.
이날 연주회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을 둘러싼 이 사회의 모든 몰이해와 차별을 불식하고 서로를 가르는 벽을 허물어 서로 형제요 자매임을 확인하기 위해 마련됐다. 연주회에서는 여주와희망 합창단의 연주뿐 아니라 영광 색소폰동우회를 비롯한 여러 찬조 출연도 이어졌다.
여주본당 주임 조한영 신부는 “참 희망을 지닌 사람은 죽음 앞에서도 절망하지 않고 포기하지 않는다”며 “여주와희망 합창단원 여러분이 희망으로 늘 삶을 노래하는 은혜와 축복의 증거자가 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여주와희망 합창단은 시각장애인, 지체장인인, 지적장애인, 뇌병변 장애인과 장애인 가족들로 구성돼 있으며, 비록 많은 장애를 가지고 있지만 합창을 통해 사회적, 심리적 재활로 기쁨을 누리고자 창단됐다. 또한 소외된 이웃이나 불우시설 등에 합창을 통해 봉사와 나눔을 실천하고 문화 예술의 향유를 통해 보다 나은 삶을 살도록 돕고자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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