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티칸 CNS】교황 프란치스코의 첫 성탄 전례 일정이 11월 26일 발표됐다. 교황청이 발표한 공식 일정은 최소한 전례와 관련해서는 이미 전임 교황 베네딕토 16세가 잡아둔 일정과 크게 다르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우선 성탄절 일정과 관련, 교황은 24일 오후 9시30분 전야 미사를 성 베드로 대성당에서 집전하고, 성탄 당일에는 정오에 성 베드로 광장에 모습을 드러내 전 세계에 보내는 성탄 메시지를 발표한다.
한 해를 마무리하는 12월 31일 저녁에는 성 베드로 대성당에서 저녁 기도를 바치고 한 해 동안 하느님께서 주신 은총에 감사하는 기도로 ‘떼 데움’을 바친다.
2014년 1월 1일에는 새해를 시작하면서, 오전 10시 성 베드로 대성당에서 미사를 거행하고 세계의 평화를 위한 기도를 바친다. 이어 1월 6일에는 10시에 성 베드로 대성당에서 미사를 집전하고, 12일에는 시스티나 성당에서 미사를 봉헌하면서, 갓난아기들에게 세례를 베풀 예정이다.
세계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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