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레시오수녀회 운영 대전 나자렛집(원장 안신자 수녀)은 8일 오후 2시, 대전시 동구 이사동 276-2 현지에서 대전교구 총대리 김종수 주교 주례로 신축 건물 축복식을 가졌다.
신축 건물은 기존에 20여 년간 사용하던 구 건물을 지난해 7월부터 헐어내고 약 1년의 공사기간을 거쳐 올 7월 준공됐다. 축복식에는 대전 옥계동본당 김성헌 주임신부, 살레시오수녀회 관구장 최정희 수녀, 한현택(다니엘) 동구청장과 자원봉사자 및 후원자, 나자렛집을 거쳐간 수도자와 퇴소아동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김종수 주교는 인사말에서 “나자렛집은 특별히 어린이를 사랑하셨던 예수님의 가르침에 따라 부모님의 사랑을 받기 어려운 어린이와 학생들에게 안정된 삶의 터전을 마련해 주고 건강한 사회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 온 사랑의 공동체”라고 말했다.
신축건물은 대지 2575㎡, 건평 1218㎡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지하 주차장, 지상 1층 사무실, 식당, 지상 2층과 3층 아동 숙소와 양호실, 상담실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대전 나자렛집은 살레시오수녀회 수녀들과 결손가정의 어린이, 청소년들이 한가족을 이뤄 살아가는 공동체로 1990년 2월 대전 옥계동에서 개원해 1996년 12월 지금의 이사동으로 이전했다. 현재는 6명의 수녀와 16명의 아이들이 생활하고 있다.
카리타스
가장 많이 본 기사
기획연재물
- 길 위의 목자 양업, 다시 부치는 편지최양업 신부가 생전에 쓴 각종 서한을 중심으로 그가 길 위에서 만난 사람들과 사목 현장에서 겪은 사건들과 관련 성지를 돌아본다.
- 다시 돌아가도 이 길을한국교회 원로 주교들이 풀어가는 삶과 신앙 이야기
- 김도현 신부의 과학으로 하느님 알기양자물리학, 빅뱅 우주론, 네트워크 과학 등 현대 과학의 핵심 내용을 적용해 신앙을 이야기.
- 정희완 신부의 신학서원어렵게만 느껴지는 신학을 가톨릭문화와 신학연구소 소장 정희완 신부가 쉽게 풀이
- 우리 곁의 교회 박물관 산책서울대교구 성미술 담당 정웅모 에밀리오 신부가 전국 각 교구의 박물관을 직접 찾아가 깊이 잇는 글과 다양한 사진으로 전하는 이야기
- 전례와 상식으로 풀어보는 교회음악성 베네딕도 수도회 왜관수도원의 교회음악 전문가 이장규 아타나시오 신부와 교회음악의 세계로 들어가 봅니다.
- 홍성남 신부의 톡 쏘는 영성명쾌하고 논리적인 글을 통해 올바른 신앙생활에 도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