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최인호(베드로) 작가가 신영균예술문화재단(이사장 안성기)이 시상하는 ‘아름다운 예술인상’ 대상을 수상했다. 선종한 작가가 ‘아름다운 예술인상’ 대상을 수상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재단은 10일 시상식에 앞서 “최인호 작가는 1970년대 청년문화의 장을 열었고 100여 편에 이르는 소설을 발표했으며, 그 가운데 30여 편의 작품은 영화로도 제작돼 1970~1980년대 한국영화의 흥행 문화를 선도하는 업적을 남겼다”며 시상 이유를 밝혔다.
또 배우 손숙(헬레나·69)씨는 ‘아름다운 예술인상’ 연극예술인상을 받았다. 올해 연기활동 50년을 맞이한 손숙씨는 전국 순회공연을 한 작품 ‘어머니’ 등에서 보기 드문 열정으로 연기 활동을 펼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아름다운 예술인상’은 해마다 가장 뛰어난 예술 활동을 한 예술인이나, 일생을 통해 예술 발전에 크게 헌신한 예술인에게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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