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교구 청소년국 청소년사목연구소(소장 이건복 신부)는 14일 오후 2시30분 교구청 지하 강당에서 제1회 정기발표회를 실시했다.
청소년사목연구소 청소년직능별정책연구회가 첫 번째로 실시하는 이번 발표회는 청소년 자살예방과 교구 자살예방교육 등에 관해 발표와 토론으로 진행됐다.
이번 발표회는 교구 청소년자살예방 교육 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첫 단계로 사회차원의 자살예방활동 현황을 짚어보고 교회 정신에 입각한 활동과 프로그램을 살펴보며 교구 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제언을 하는 장이 됐다.
발표회에서는 ‘청소년 자살예방 활동 현황과 과제’에 관해 강유임(경기도청소년상담복지센터 상담지원팀) 팀장이, ‘자살예방 및 생명문화운동에서 가톨릭교회의 역할’을 김보미(한마음한몸운동본부 자살예방센터장) 수녀가, ‘수원교구 자살예방 교육에 대한 제언’을 장호균(다미아노·청소년사목연구소 직능별정책연구회 청소년상담팀) 팀장이 발표했다.
장호균 팀장은 ▲생명수호활동 전담기구 설립 ▲사목적 배려와 지원 ▲지역 및 교회시설과 협력 ▲대중· 세대별 프로그램 개발 등을 제언하며 “자살위험자를 전문가와 연결시켜주는 ‘게이트키퍼’의 교육과 양성은 자살예방 사업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2013년 연구방향을 ‘청소년 자살예방’으로 정한 청소년사목연구소 청소년직능별정책연구회는 한 해 동안 매월 자체 발표회를 열고 교구 청소년 생명교육을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 왔다. 지난 11월에는 중앙자살예방센터에서 강사를 초청, 청소년 자살예방 지도자 교육을 실시, 23명의 수료생을 배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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