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대교구 사회사목국(국장 김명섭 신부) 병원사목부는 12월 13일 오전 10시 광주가톨릭대학교 평생교육원에서 원목봉사자 전체모임을 가졌다.
이날 모임은 한 해 동안 교구 내 7개 종합 병원과 3개의 요양원 및 요양병원에서 환우들을 위해 헌신한 원목봉사자들의 활동을 격려하고, 보다 나은 원목봉사를 위해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심리상담가 김미란 강사의 ‘성격구조와 심리적 작용’ 주제 특강을 듣고, 하경숙 수녀의 영상 묵상 및 나눔 시간을 가졌다. 또한 미사 중에 새롭게 원목봉사를 시작한 17명의 봉사자들의 서약식을 봉헌했다.
서약식에 참여한 윤양현(베로니카·69·광주 염주대건본당) 씨는 “레지오 단원의 인도로 원목봉사를 시작했다”며 “서약한 대로 잘 봉사할 수 있도록 열심히 해보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사회사목국장 김명섭 신부는 “환우들을 위해서 기도해주시고 봉사해주시는 원목봉사자 모두에게 경의를 표한다”며 “봉사자들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여러분이 행하는 자비의 사도직에 우리 주님의 풍성한 은총이 함께하시길 빈다”고 말했다.
광주대교구에는 28개 본당 소속 185명의 원목봉사자들이 환우들을 방문해 기도하고, 말벗이 돼주며, 교구 주보와 신문, 잡지를 배부하고, 미사 전례를 도와 악기를 연주하거나 병자영성체를 할 때 도우미 역할을 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광주 원목봉사자 전체모임
발행일2014-01-01 [제2876호, 7면]
▲ 광주대교구 사회사목국 병원사목부는 지난 12월 13일 교구 내 종합병원과 요양원, 요양병원에 활동하는 원목봉사자 전체모임을 마련했다.